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대호/선수 경력/2016년 (문단 편집) === 부정적 평가 === 이대호가 늦은 나이, 저렴한 연봉, 들쑥날쑥한 출장에 비해선 세계 최고의 리그에서 평균의 타격 성적을 올린 건 사실이다. 하지만 결국 '''0.3에 머무른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를 찍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실패한 시즌이라 평가할 수 밖에 없다. 이 WAR은 2016시즌 '''300타석 이상 야수 268명 중 234위'''였다.[[https://www.fangraphs.com/leaders.aspx?pos=all&stats=bat&lg=all&qual=300&type=8&season=2016&month=0&season1=2016&ind=0&team=0&rost=0&age=0&filter=&players=0&page=8_30|#]] 그리고 [[https://www.fangraphs.com/library/misc/war/|팬그래프의 WAR 설명]]에서는 0~1 사이를 'Scrub'으로 분류하고, 이는 [[http://m.terms.naver.com/entry.nhn?docId=1577978&cid=50344&categoryId=50344|체육학 사전]]에서 '경기장에 들어설 찬스가 거의 없는 보결 선수'를 의미한다. '''317타석의 기회를 받고 보결 선수의 성적을 찍은 것이다.''' ---- * '''WAR이 마이너스가 아니기에 실패가 아니다?''' WAR 분류에 따르면, 317타석의 기회를 받은 플래툰 선수의 경우 '''1~2 사이'''인 Role Player(보조 선수)[* 롤 플레이어는 전체적으로는 완전한 주전의 능력은 없지만 부분적으로 완전한 주전 이상의 능력을 가진, 보조 선수를 뜻한다. 농구에서 자주 쓰는 용어인데, 벤치 선수일 수도 있고, 스타터일 수도 있다(하지만 확고한 주전은 될 수 없기에 Solid Starter는 아님). 예를 들어 득점은 잘 못하지만, 수비는 출중한 선수는 벤치 멤버로 앉아 있다가 수비가 필요한 시점에서 수비수의 역할(Role)을 수행하기 위해 교체 선수로 나오는데 이런 선수를 롤 플레이어라고 부른다.[[https://www.sportingcharts.com/dictionary/nba/role-player.aspx|#]]]의 성적을 뽑아줘야 한다. 마이너스가 아니기에 손해를 끼치지 않았다는 것은 WAR에 대한 오해로, 317타석의 기회를 받은만큼 뽑아줘야할 수치를 못 찍었다면 '''그만큼 팀에 상대적인 손해를 입힌 것이다.''' 돈은 손해가 아니지만, 타석의 기회비용 가치에 있어서의 손해라고도 볼 수 있다. ---- * '''플래툰, 벤치맨들은 원래 WAR 0점대가 나올 수밖에 없다?''' 이대호의 WAR 0.3은 '''비슷한 타석수(300~350타석)의 36명 중에서도 27위'''였다. 비슷한 기회와 처지였던 선수들 중에서도 하위권이었다는 것이다.[* 참고로 이대호는 후반기 잠깐 플래툰을 벗어나 풀타임 출장 기회를 얻었으나 부진하며 기회를 걷어찼었다.] "플래툰은 기회가 적다"고 한탄하지만, 풀시즌 기회를 받는 주전(Solid Starter)들은 2~3을 찍어야 하는데 0.3의 선수가 풀타임을 뛴다고 찍을수 있었을지 의문이다.[* 약간의 무리가 있겠지만, 단순하게 곱하기 2를 하면 2016 이대호는 630타석의 기회로 0.6의 WAR를 기록하며, 주전 선수의 기회를 받았지만 여전히 보결 선수의 성적을 기록한 것이 된다.] 그리고 애초에 플래툰은 '약점이 있다'고 판단되었기에 작전상 플래툰으로 기용되는 것이다. 물론 시즌 초 페이스가 좋을 때 계속 기용됐으면 더 좋았겠지만, 좌투와 우투 상대를 가리지 않고 상대했다면 오히려 더 마이너스가 되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있었다. 참고로, 리그 평균급 타격이었음에도 왜 [[WAR]]이 이리 낮게 나오는 걸까? 의아할 수 있는데, 이는 주루와 포지션의 문제이다.[*설명 [[파일:이대호2016fWAR.png]] 팬그래프는 2016년 이대호 타격(Batting)에서 평균보다 1.1점 많은 공헌을 했다고 계산했지만, 주자(Base Running)로서는 -4.7점, 1루 수비수(Fielding)로는 1.8점의 공헌을 했다고 평가했기 때문에 이대호의 총 팀 공헌 점수는 -1.8점이었다. 리그 평균 선수보다 1.8점이 더 낮다는 뜻. 그런데 만약 리그 평균보다 기량이 상당히 떨어지는 [[대체 선수]]가 이대호의 자리에서 한 시즌을 뛰었다고 가정하면, 그 선수는 -9.6점 정도의 공헌을 했을 것으로 예상되기에 이대호의 평가에 9.6점을 더하게 된다(Replacement). 이대호가 소화한 타석이 적기 때문에 Replacement 점수가 낮다. 그리고 수비 포지션 조정 점수(Positional)인 -6.1점을 더해준다. 이대호는 1루수로서 622.0이닝을 수비했고, 지명타자로 7경기 출전했다. 따라서 포지션 조정 점수가 낮을 수밖에 없다. 마지막으로 리그 보정 점수(League) 1.1을 더해준다. 그러면 이대호가 대체 선수에 비해 시애틀에 총 기여한 점수(RAR)이 나오는데 그게 2.9점이다. 3.0점이 나와야 할 것 같은데 2.9점이 나온 이유는 소수점 두자리수에서 반올림한 수치들을 더한 것과 실제 수치를 더한 것의 차이다 1승을 위해 필요한 점수가 2016 시즌은 9.778점이었으므로 2.9점을 승리로 환산하면 0.2965가 되며 이것이 그대로 WAR이다. 따라서 2016 이대호의 fWAR는 반올림해서 0.3이 된다.] 결국 이대호는 발이 느린 '''전문 1루수'''라 태생적으로 깎아 먹는 게 있어서 '''리그 평균의 타격만 쳤다고 해서 마냥 무난했다는 평가를 할 수 없다'''는 것이고 (주루까지 포함한 공격력(Offense) 면에서는 평균에도 미치지 못한다. 평균보다 -3.5점) 그 결과물이 0.3에 그친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인 것이다. ---- * '''리그 평균급의 타격?''' 사실 이 역시 기준을 '모든 선수'로 잡았을 때, 수비가 더 중요하고 타격은 약한 포수, 유격수 등등을 모두 포함했을 때 평균인거지, 1루수로만 잡을 경우 '''이대호는 1루수 평균에 미치지 못한다.'''(리그 평균 OPS 0.739, wRC+ 97 / 1루수 평균 0.781, 108 / 이대호 0.740, 102) 1루수는 수비 공헌이 비교적 적은 만큼 타격을 더 잘해주어야 하는 포지션인데 이대호가 1루수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는 것이다. ---- * '''처음부터 풀 타임이었으면 더 성적이 높았을 수도 있다?''' 시즌 초 기회가 적었고 나도 상대를 모르고 상대도 나를 몰랐을 때, 그리고 체력이 아직 좋았을 때의 이대호는 매우 잘했다. || Monthly || 타석 || 타수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wRC+ || || 3/4월 || 27 || 25 || .280 || .333 || .520 || .853 || 135 || || 5월 || 53 || 50 || .260 || 302 || .560 || .862 || 129 || || 6월 || 82 || 77 || .299 || .341 || .442 || .783 || 117 || || 7월 || 64 || 57 || .211 || .297 || .421 || .718 || 94 || || 8월 || 41 || 36 || .194 || .293 || .250 || .543 || 58 || || 9/10월 || 50 || 47 || .255 || .300 || .362 || .662 || 83 || 하지만 시즌 중후반에 들어오자 [[http://www.mbcsportsplus.com/news/?mode=view&cate=2&b_idx=99987221.000|손목 통증]], [[https://www.yna.co.kr/view/AKR20160915012700075|목 통증]]이 영향을 미쳤고, 체력이 방전되었든 분석을 당했든, 결국 이대호는 끝에 가서 무너졌다. 이런 모습을 보였는데 풀타임을 뛰었으면 더 잘했을 것이다? '''풀타임을 뛰었으면 통증이 더 심해졌거나 분석을 더 당했거나 체력이 더 빨리 방전되었을 가능성이 더 크다'''는 것이 합리적이다. 부상도 실력이다. 그리고 플래툰이라지만 결론적으로 좌투수 우투수 상대한 타석 수는 크게 차이나지 않았다. || 항목 || 타석 || 타수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wRC+ || || 좌투수 상대 || 173 || 157 || .261 || .329 || .446 || .775 || 114 || || 우투수 상대 || 144 || 135 || .244 || .292 || .407 || .699 || 90 || 만약 풀타임 주전답게 지금보다 우투수를 더욱 자주 상대했으면 전체 성적은 더 내려갔으리라 예측하는 것이 더욱 합리적이다. ---- * '''ZiPS 예상 성적이 괜찮았다?''' 더 잘했을 수도 있다는 근거로 ZiPS(SZymborski Projection System)의 예측 성적을 거론하기도 하는데, 우선 그런 예측 프로그램은 대부분 '평균회귀' 를 대입해 성적을 예측한다. 1루수로 분류된 이대호는 2017시즌을 뛴다면 타율 0.251(439타수 102안타) 20홈런 67타점 50득점 출루율 0.305 장타율 0.446, 2루타 19개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https://blogs.fangraphs.com/2017-zips-projections-seattle-mariners/|#]] 2016 성적이 메이저 평균이라 평균회귀해봤자 큰 변화가 없이 대체적으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이고, 타석이 317에서 439로 늘었기 때문에 누적 기록인 홈런은 늘어난 것. 하지만 이런 예측 프로그램은 '''너무 많은 변수가 있어 정확하다고 할 수가 없다.''' 이대호와 함께 2016을 뛴 뒤 이대호와 달리 2017 시즌까지 뛰었던 '''[[김현수(1988)|김현수]]'''는 어땠을까?[[https://blogs.fangraphs.com/2017-zips-projections-baltimore-orioles/|#]] || 시즌 || 타석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안타 || 홈런 || 타점 || || 2016 || 346 || .302 || .382 || .420 || 116 || 92 || 6 || 22 || || '''2017(Zips 예상)''' || 419 || .294 || .370 || .434 || 117 || 109 || 11 || 35 || || '''2017(실제)''' || 239 || .231 || .307 || .292 || 63 || 49 || 1 || 14 || 2016 김현수의 타격 성적이 메이저 평균보다 더 높으므로 평균으로의 회귀를 감안해 성적이 낮아질 거라고 예상했음에도, 그보다 더 낮은 성적으로 망해버렸다.[* 사실 2017년의 김현수는 wOBA와 xwOBA의 차이가 극심한, 쉽게 말해 운이 너무 없었던 시즌이기는 했다. 하지만 어쨋든 zips나 스티머 같은 프로그램의 예측을 근거로 내세우는 것도 가정이긴 하다.] 김현수도 2016시즌 전반기에는 엄청난 성적을 찍다 후반기에는 내려간 모습을 보였는데(OPS 0.864 → 0.738), 김현수보다 더 안 좋았던 후반기를 보낸 이대호(0.844 → 0.582)라면? ZiPS 처럼 성적을 유지할 확률보다 김현수처럼 폭망할 확률이 더 컸다고 보는 것이 좀 더 타당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